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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오줌은 제발 그만...

첫째가 기저귀를 떼면서 팬티를 입는데 잘때 자꾸 오줌을 눈다. 이게 뭐 당연한 거긴 한데 문제는 매트리스.. 그리고 수많은 이불, 요, 매트리스 커버 빨래들.. 대충 보니 새벽 2시즘에 한번, 새벽 6시즘에 한번 이렇게 두번정도 싸는듯. 처음에는 잘 타일러보고, 쉬야마려우면 아빠 꼭 깨워요~ 라고말했는데 두달째 잘 안된다. 몰래 기저귀 입히면 자다가 벗어버린다. 기저귀 싫다고.. 흐음...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여자아이는 잘 그러지 않는데 남자아이는 보통 그렇단다. 시간이 약이란다.. 10만원 주고 매트리스 청소도 한번 맡겼는데 또 다시 오줌을 싸니... 그냥 내가 오줌싼 부분만 2시간동안 손으로 박박 문질러서 닦고 말려서 매트리스를 뒤집었다. 그리고 방수커버를 두개 사서 이중으로 방수커버를 씌우고 애..

2021. 11. 10. 10:18

쿠킹클래스 (동탄 쿡미쿡미)

요즘같은 코시국에 아이에게 어떤 체험을 시켜줄까 늘 고민스럽다. 내가 뭔가를 하면 자꾸 관심있어 하고 하고싶어 하길래 요즘에는 식사준비 할 때 간단한건 아이에게 맡기고 요리하는 모습도 발판으로 올라와서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계란 섞기나 옥수수 까기 같은 칼을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건 아이에게 부탁한다. 그러면 재미있다고 엄청 열심히 한다. 한발자국 더 나아가서 이제 음식을 만드는거에 좀 더 취미를 붙여주고 싶어서 쿠킹클래스를 찾아서 예약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선생님을 낯설어 하더니.. 몇번 하다보니 재미있는지 열심히 롤러로 쿠키반죽을 민다. 쿠키반죽을 열심히 밀면 쿠키틀로 모양을 콩 하고 찍어주고 한쪽에 잘 모아둔다. 할로윈 시즌이라 할로윈 모양틀이 준비되어 있어서 할로윈 쿠키케잌을 만드는 ..

2021. 11. 8. 13:11

Dig a Mammoth Skeleton

4살 첫째 아이가 사달라고 졸라서 사준 화석 발굴 키트. 이 나이때 남자 아이는 대부분 공룡이나 자동차, 로봇트 같은 걸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도 공룡에 진심이다가 이제 슬 자동차 로봇트로 살살 넘어가려는 중. 동네 책방에서 공룡시리즈랑 매머드를 팔고 있길래 체험학습을 위해 하나 사옴. 가격은 19000원. 정식수입판 인지 한글 매뉴얼이 있다고 적혀있다. 집에서 열어보니 석고같은 느낌의 직사각형 블럭 하나와 해머, 정, 붓, 발굴용 종이 트레이, 접착용 점토 가 들어있다. 먼지가 많이 날것 같은데 저녁이라 바깥은 못나가고 화장실 바닥에 비닐 큰 거 깔고 발굴 시작. 발굴용 트레이 종이를 접고 그 안에 발굴 블럭을 놔두고 망치와 정을 이용해 열심히 두드린다. 먼지는 좀 나는편. 칼도 사용하고 망치도 사용하다..

둘째 깨우는 첫째

첫째가 현재 4살. 둘째가 곧 6개월. 예전부터 그랬긴 한데 아기를 재우고 나면 첫째가 와서 자꾸 깨운다. 처음에는 잘 타일러보고 왜 그러냐고 물어도 보고 했는데.. 대답은 늘 그렇듯 "아기랑 놀고싶어서 였다." 아기는 지금 자고 있으니까 일어나면 놀자. 아기 지금 깨우면 우니까 나중에 기분좋을때 놀자. 등등 몇번을 말했는데 잘 되지 않는다. 어제는 1시간 만에 겨우 재운 아기를 깨울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소리쳐 화를 내 버렸다. 정말 아기랑 놀고싶은건지, 아니면 자는시간에 자기 싫어서 아기를 깨우면 자지 않아도 되어서 그런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훈육 후에 소리치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첫째한테 사과하고. 첫째도 아빠말 안들어서 미안해 라고 사과했는데.. 부모라서 그런지 소리치고 화냈던게 가슴에 자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