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오줌은 제발 그만...
첫째가 기저귀를 떼면서 팬티를 입는데 잘때 자꾸 오줌을 눈다.
이게 뭐 당연한 거긴 한데 문제는 매트리스.. 그리고 수많은 이불, 요, 매트리스 커버 빨래들..
대충 보니 새벽 2시즘에 한번, 새벽 6시즘에 한번 이렇게 두번정도 싸는듯.
처음에는 잘 타일러보고, 쉬야마려우면 아빠 꼭 깨워요~ 라고말했는데
두달째 잘 안된다.
몰래 기저귀 입히면 자다가 벗어버린다. 기저귀 싫다고..
흐음...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여자아이는 잘 그러지 않는데 남자아이는 보통 그렇단다.
시간이 약이란다..
10만원 주고 매트리스 청소도 한번 맡겼는데 또 다시 오줌을 싸니...
그냥 내가 오줌싼 부분만 2시간동안 손으로 박박 문질러서 닦고 말려서 매트리스를 뒤집었다.
그리고 방수커버를 두개 사서 이중으로 방수커버를 씌우고 애 잘때 몰래 애 밑에 또 방수패드를 깔아줬다.
그렇게 하면 실수를 해도 방수패드랑 애 옷만 빨면 되니까..
가끔 애가 이불을 감고 자면서 이불에도 하긴 하는데 매트리스만 아니라면 뭐.
검색을 좀 해봤는데..
어린아이는 야뇨증이 많이 나타나고 크면서 좋아지는데 만 12세가 되면 95%는 좋아진다.
일정한 나이가 되면 인간의 신체가 밤에는 오줌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야뇨가 반복되면 아이가 자신감 하락, 자존감 하락이 발생한단다.
아이가 오줌을 쌋을때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면 안된단다.
이 영상을 보면 야뇨증에 의해 온 가족이 숙면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긴단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은 애가 4살이기도 하고 기저귀를 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애한테 소리지르거나 화를 내거나 자책하게 하지않도록 한다.
처음에는 애 자는걸 방해하지 않을려고 애가 자는채로 옷을 갈아입히고 물티슈로 닦아주고
새 옷을 입혀줬는데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새벽에 한번씩 내가 깨서 물어 봐 준다.
"쉬야하러 갈래?" 10번정도 물어보면 그중에 2번은 쉬야하러 간다고 말한다.
물론 8번은 안가고 그냥 침대에 싸버린다.
지금은 매트리스에 싸면 아이를 깨워서 같이 화장실에 가서 오줌 뭍은 부분을 씻겨준다.
아이는 당연히 졸리고 귀찮아 하지만 오줌이 뭍으면 냄새가 나고 간지러우니 씻어야 한다고 잘 달래서
씻기러 간다. 그러면 그게 귀찮아서라도 10번 쌀거 8번 싸게 바뀌긴 한다.
최근에는 가끔이긴 하지만 날 먼저 깨워서 오줌누러 간 적도 있고
한번은 침대 내려와서 바닥에 오줌 눈 적도 있다.
이런 부분을 침대에 오줌을 싸면 안되 라고 인식해서 그런것 같다.
육아는 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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