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육아는 감정노동?
Posted by Go crazy for anything that will make you smile.
마음이와 함께한 65일에서 69일"오랜만의 방문, 그리고 은희의 숨통이 트이다"마음이 65일.오늘은 오랜만에 대희 형이 점심때 놀러 왔다.오랜만에 손님이 오니 요리를 좀 해볼까 했는데,아침부터 성준이가 낑낑거리는 바람에 요리는 포기하고 결국 배달을 시켰다.대희 형은 12시쯤 도착했는데, 무려 5시간 반 동안 수다를 떨다 갔다.그렇게 긴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은희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육아는 외롭고, 같은 상황의 반복이라 지루할 때가 많은데,그래도 이런 시간을 통해 조금이라도 스트레스가 풀렸기를 바란다.그런데 신기하게도 성준이가 몇 시간 동안이나 보채지 않고 혼자서 잘 놀았다."엄마를 배려하는 걸까?"이 녀석, 어쩐 일로 이렇게 얌전한지… 오늘따라 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