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클래스 (동탄 쿡미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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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코시국에 아이에게 어떤 체험을 시켜줄까 늘 고민스럽다.

내가 뭔가를 하면 자꾸 관심있어 하고 하고싶어 하길래 요즘에는

식사준비 할 때 간단한건 아이에게 맡기고 요리하는 모습도 발판으로 올라와서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계란 섞기나 옥수수 까기 같은 칼을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건 아이에게 부탁한다.

그러면 재미있다고 엄청 열심히 한다.

한발자국 더 나아가서 이제 음식을 만드는거에 좀 더 취미를 붙여주고 싶어서

쿠킹클래스를 찾아서 예약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고 선생님을 낯설어 하더니..

몇번 하다보니 재미있는지 열심히 롤러로 쿠키반죽을 민다.

쿠키반죽을 열심히 밀면 쿠키틀로 모양을 콩 하고 찍어주고 

한쪽에 잘 모아둔다.

할로윈 시즌이라 할로윈 모양틀이 준비되어 있어서 할로윈 쿠키케잌을 만드는 수업이었다.

쿠키가 익을동안 포장해 갈 캐리어에 슥삭슥삭 그림도 그려주고. 할로윈 이니까 호박을 슥슥.

아직 잘 그림을 그리지 못해서 옆에서 같이 그려줬다.

아이라 그런지 좋아하는 색깔 고르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쿠키로 만들어진 컵 케잌틀을 받아서 안은 머핑으로 채우고 생크림을 넣고 그 위에 쿠키가루를 뿌려준다.

머핀을 뜯어서 쿠키컵을 채우는 것도, 생크림을 채우는것도 아이에게는 처음이라 무척 재미있어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생크림을 뿌리고 쿠키가루를 뿌리면서 이걸 뿌리면 흙처럼 보이겠지?

하면서 꼼꼼히 뿌려준다.

다 만들고 나니 이렇게 예쁘네.

이건 엄마, 이건 아빠랑 같이 나눠먹을 거야 하면서 기뻐한다.

얼마나 기쁜지 흥을 주체하지 못한다.

다른 클래스도 한번 가봐야 겠다.

만드는데는 흐음..한 40분? 정도 걸렸나.

주차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은듯.

집에서도 가끔 쿠키반죽 사서 만드는데 확실히 여기서 만드니까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고

더 집중을 잘 한다.

이렇게 애가 집중해서 놀 수 있는것들을 좀 더 많이 시켜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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