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공돌이
글 : LaPiel
장르 : 현대판타지
일단 최근에는 현대판타지가 너무 보고싶었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서 픽 한 소설.
현재 읽고있는 소설이 몇개 있는데 "데뷔못하면 죽는병 걸림", "의원 다시한번",
"화산귀환", "후회 안하면 프로듀서", "일타강사 백수룡"을 동시에 읽고있다.
네이버랑 카카오 페이지에서 무료 쿠키나 캐시가 자꾸 들어오니
그때마다 받아서 결재해서 보다보니 여러권이 되어 버렸다.
일단 내가 공돌이다 보니(컴퓨터 공학) 공돌이라는 단어에 많이 끌려서 픽한 소설.
(그런데 소설 소개란을 보니 여기서 공돌이란 공대출신이 아니라 공장근무 비하 단어란다..ㄷㄷ.상관업는거였구나.)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2844579&isWebtoonAgreePopUp=true
책 소개 :
공돌이 1년 차, 신태우.
어느날 그에게 이상한 능력이 생겼다.
매일같이 잠에 빠져살던 잠충이가 어느 순간부터 2시간만 자면 하루가 개운해지더니
집중력까지 좋아졌다고?
공장 공돌이가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책 간단 내용 :
어릴때 부모의 이혼으로 혼자서 살게된 신태우.
박봉인 공장에 취직해서 한달벌어 한달먹고사는 인생을 살고있었는데
어느날 공장에서 사고를 당하고 만다.
자기 보신만을 생각하는 직장상사들의 압박에 산재신청을 못하고
친구들에게 병원비를 빌려달라고 전화하는 자신의 모습에 비참함을 느낀다.
회사의 노조위원장에게 혹시나 해서 문의를 했었는데 그게 어쩌다보니 상사들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퇴사하게 된다.
사고의 휴우증인지, 행운인지 사고 이후로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을 가지게 되고
그 이후로 비록 늦었지만 미친듯이 공부하여 명문대에 입학하게 되지만 학생위원회의
내부비리를 파헤치게 되어 결국 학교에서도 정착하지 못하게 된다.
교수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유학가게 되고 또다시 열심히 공부하게되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그 와중에 미식축구를 하게되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유명인이 된다.
결국 미국에서 초엘리트만 받는다는 장학금까지 받게된다.
그 이후 철강사업에 눈뜨게 되고 능력을 발휘하여 단기간에 유명 철강 회사의 ceo후보까지 되지만
사퇴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예전에 다녔던 공장을 인수하여 회장이 된다.
그 이후로 어쩌고 저쩌고~ 너무 내용을 적나라하게 쓰면 스포일까봐 여기까지만 씀.
나의 생각 :
일단 소설이 처음에는 꽤 재미있었음.
너무 넘사벽으로 능력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뭔가 고난과 역경도 많고 중간 중간 사이다도 있고.
그런데 명문대 들어가는 부분부터 좀 뭔가 너무 수비고 허술하게 들어가는 느낌.
그리고 교수가 왜 신입생한테 의뢰를...
미국가서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미식축구쪽은 뭔가 너무 짧은 사이에 급격하게 잘하게 되고
장학금을 받는데 공부를 얼마나 잘했는지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었는데... 좀 아쉬움.
한국 돌아와서 내용도 그냥 저냥 읽고 있었는데 킹오파 케릭터 나오면서 약간 손절각.
뭔가 개그코드를 넣고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읽고 있다가 케릭터 네이밍 때문에 갑자기 좀 망친 느낌.
그리고 헨슨이 태우를 증오하게 되는 근거도 너무 후달리는듯. 잘못한것도 없고 오해도 없는데 혼자 뻘짓.
동생 메리도 이해안됨.
그리고 그렇게 컨셉잡았으면 길게 서로 옥신각신 하면서 이벤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냥 어느순간 끝. 해피엔딩...
개인적으로 초반은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중반까지는 조금 애매했지만 재미있게 읽었고
후반 가서는 ㅇ?? 뭐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 하는 요소들이 있었음.
그리고 신태우 작중 이미지와 책 커버 이미지가 너무 안어울린다.
작중 이미지는 뭔가 체격이 좋고, 남자답게 생겨야 할거 같은데 커버는 뭔가 길쭉한 송곳턱 남자라서..매치가 잘 안됨.
그냥 개인생각임
개인적인 점수 : 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