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많을수록 강해져
글 : 김원두
장르 : 현대판타지
뭘 볼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고른 책.
아이 둘 가진 아빠라서 그런지 책 제목이 좀 끌리긴 했다.
갑자기 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지천명 아비무쌍이 생각나게 만드는 책 제목이라 고름.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129232&isWebtoonAgreePopUp=true
책 소개 :
< 전용 특성 : 가장(家長) Lv.1 >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가족에게 힘을 얻습니다.
“내가 가족이 많을수록 강해진대, 여보.”
“그럼, 가족을 늘리면 되잖아?”
회귀 전, 가족을 잃었던 나에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책 간단 내용 :
대기업 이자 국내 1위 길드의 마스터의 딸인 선화와 결혼한 가진게 없는 남편 준우.
아내의 집안에 인정받기 위해 엑시스에서 일만하며 살다보니 어느새 부마스터까지 올라가고
S등급 헌터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또, 어렵게 낸 시간을 아내와 보내다가 또 급한일이 생겨 던전공략을 위해
아내를 혼자 놔두고 일을하러 나간다.
그런데 그 던전에서 엄청나게 강한 적이 출현하여 길드원이 모두 죽고 자신은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태가 된다.
병실에서 아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특성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준우에게 넘겨주고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식을 치르던 중 키우던 고양이가 나타나 준우를 40대가 아닌 20대로 회귀하게 한다.
회귀한 주인공 준우는 이전 삶처럼 일에 매몰된 삶이 아닌 가족과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당연히 회귀자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아내 가문에게 좋은 관계를 일찍부터 맺어지게 하고
자신이 겪었던 비극들도 미리 대처한다.
그리고 가장이라는 특성을 개화해 빠르게 강해지며 여러 반려몬들을 키우면서 평화롭고 즐거운
가족구성원을 만들어 나간다.
나의 생각 :
소설이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평화롭다.
중간중간 전투장면도 있고 사건 사고도 있긴 한데 그다지 호쾌하거나 스릴넘치는 내용은 없고
대부분의 전투장면도 어느정도 유머러스한 부분들이 다수 배치되어 있다.
전투장면이나 사이다 액션같은걸 좋아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아니다.
만화책으로 보면 이건 순정만화 같은 느낌.
나도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다가 점점 뭔가 흐음...지루함을 느껴서 하차하긴 했다.
그래도 대략 90프로 정도 읽고 하차했다.
보통 이정도 읽으면 끝까지 다 읽는 편이긴 한데 그다지 뒤가 궁금하지도 않았고
뒤 이야기가 뭔가 엄청난게 있을것 같지도 않아서 쉽게 정리하고 하차했다.
그래도 책 자체는 꽤 괜찮게 읽었고 컨셉도 재미있었다.
전투나 액션이 주가 아닌 가족구성원 만들기가 메인인 소설이라
잔잔하고 읽으면서 미소짓게 만드는 소설류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책.
개인적인 점수 : 8.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