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 전술천재
글 : 강로이
장르 : 현대판타지
오랜만에 본 현대판타지.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본 축구 관련 소설.
예전에 봤던 축구 소설도 꽤 재미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내용이 무슨 악마와 계약해서 신체능력이 올라가는 그런거였는데.
암튼 오랜만에 본 이 축구 소설은 축구선수가 주인공이 아닌 감독이 주인공.
그리고 판타지적인 요소는 거의 없음.
회귀? 전생? 게임? 능력얻음? 이런거 없음. 그래서 그런가 더 재미있다.
네이버 책 소개가 너무 한줄로 기대감 있게 되어 있어서 뭔가 눈떠보니 능력얻음 이런건줄 알았음.
책 소개 :
어느 날 눈 떠보니 내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책 간단 내용 :
국내에서 하위 리그인 k3 리그 전력분석관이 직업인 주인공.
전술에 관해 엄청난 재능이 있었지만 현실은 학연과 지연 즉, 이렇다할 빽이 없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없었고 가끔 감독이 주인공의 능력을 알고
주인공의 전술을 기용하더라도, 승리 후 입 싹딱 이거나 응 다 내가 잘해서 그런거야 하며 무시.
그렇게 주인공은 응어리를 웹 사이트에 자신의 전술을 올려놓으면서 풀고 있었는데
어느새 그 전술들이 유명해 지며 웹 상에서 "MAD"라는 유명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러다가 자신의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하게 되는 기회가 오는데,
너무 자세히 적으면 스포일러는 여기서 내용 좀 스킵하고...
암튼 할아버지의 유산인 빛만 남은 초 하위권 구단을 떠맡게된 주인공은
자신의 전술을 하나 둘 씩 적용하며 구단을 키워 나간다.
그러면서 자신의 전술로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며 승승장구 하는데~
나의 생각 :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음.
선수 기준 시야가 아니라 감독 기준 시야는 처음이라 좀 더 재미있었던 듯.
그리고 초 현실적인 내용이 없어서 더 좋았던 걸지도?
사실 난 축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선수들 위주로
글이 전개되고 그리고 플레이 방식도 스피드 있게 진행되서 지루하지 않음.
그리고 아데바요르는 매력 터짐.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음
작가님의 글 목록을 보니 전부 축구 감독 관련된 소설들 인걸 보니.
이쪽으로 일하셨던 경험이 있거나 하신듯.
개인적인 점수 : 9.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