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네크로맨서가 사는 법
글 : 신율
장르 : 판타지
요즘 너무 게임, 판타지, 무협지 위주의 소설만 봐서 좀 현대물을 보고 싶어서 찾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소설을 찾지 못하고 그냥 적당히 보자 라고 생각해서 또 찾다가
환생한 네크로맨서가 사는법 이라는 제목을 봤다.
그래. 환생류니까 미래 정보 통해서 막 빠르게 성장하고 그러면서 재미요소를 많이 넣어주겠지.
환생류나 회귀류는 그래도 어느정도의 재미보장이 되는 요소니까. 라는 마인드로 읽기 시작.
책 소개 :
식인(食人)을 즐기는 신과 천사들.
그들에게 맞서 싸웠지만 절대신에게 패배한,
반신(半神)과 다름없던 8써클의 네크로맨서 바르카.
눈을 뜨니 칼리츠 가문의 둘째, 망나니 리안 칼리츠로 환생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명심하거라, 그것은 이 세상의 절대적인 진리임을.]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개소리.
흑마법이 인정받지 못하는 신성 제국에서 네크로맨서로 다시 강해지겠다!
책 간단 내용 :
일단 신족들은 인간을 식량 또는 별미라고 생각하고 있는 컨셉이고
현재 주인공이 사는 차원은 신족들이 인간들을 잡아먹기 위해
인간농장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 중.
그리고 수확의 시기가 와서 신족들이 대거 쳐들어와서 인간들을 학살하고 잡아먹고,
주인공은 8서클의 이르는 능력으로 동료들과 끝까지 저항하긴 하지만 결국은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다시 환생했는데 이전 삶의 동료의 동생으로 환생했다.
8서클 까지 갔던 기존 지식으로 빠르게 실력을 키우고 곧 있을 미래의 신족의 계획을 막기 위해
동료들을 성장시키고, 힘을 모으는 모험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 아카식(시스템)의 도움을 받으면서 빠르게 강해진다.
결국 미래의 그 일들이 다시 하나씩 발생하지만 미리 준비하며 강해졌기에
하나씩 신족들의 계획을 막아내고 그들을 처단한다.
나의 생각 :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음.
그리고 기존에 읽었던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랑 좀 컨셉이 비슷함.
다만 이건 과거로 환생이고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는 미래로의 환생이니 다르긴 함.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tistory.com)
그리고 네이버 평점이 6점대던데 난 재미있던데.흐음..
뭔가 중2병스러운 컨셉(검은 날개, 한쪽손은 검은 용족스러운 느낌등)이 중간중간 있긴 하지만
이 소설이 재미있었던 부분이 사역마들이 성장한다는 것.
예~~~~~~전에 읽었던 소설중에 사이케델리아였나. 소환한 정령이 성장해서 힘이 강해지는 그런게 있었는데
그거랑 좀 컨셉이 비슷한것 같기는 함.
무튼 주인공의 무력이나 전투보다 사역마들의 전투가 훨씬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긴 했음.
주인공은 약간 딸피킬러 느낌.
그리고 뭔가 나중에는 마왕이 신계 빈집털이 갈줄 알았는데 그건 떡밥만 뿌리고 회수는 안하네.
그리고 또 너무 강해진 주인공을 나중에 세상이 평화로워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떡밥을 제시하더니
마지막은 결국 다른 소설들 처럼 그렇게 해버리네.
위 소설에서도 마지막은 그렇게 처리하더니. 결국...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은 좀 아쉽.
뭐 그런거 있잖아. 침략전 했으니까 이젠 우주전 가고. 그런식으로.
암튼 그래도 재미있었음. 지크와 후쿠탐의 다했다.
개인적인 점수 : 9.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