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햄 완전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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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좋아해서 자주 사서 구워주던 동원 그릴리 델리햄.
첫째가 갑자기 먹고싶다고 해서 동네 농민마트 간 김에 사올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여긴 없나보다 하고 대체품을 찾다가 스모크햄 1kg 짜리 파는게 보이는데
처음들어보는 브랜드다.
가격도 미친듯이 싸다.
뭐지 이 가격에 이정도 양이 말이되나?
유통기한도 괜찮고 해서 집에 들고와서 애들 구워주려고 썰어보는데
뭔가 내가알던 그 햄 느낌이 아니라...썰어보니 내부가 퍼석하고 빨간게..
뭔가 순대에 있는 간 느낌이다.
찰기가 없는 빨간 점토 느낌.
구우면 상관없겠지 해서 구웠는데 빛깔이 진한갈색? 빨간색? 느낌이다.
먹어보면 괜찮겠지 해서 한입 먹었는데....
뭔가...이 씹히는건 뭐지?
뼈를 갈아넣은건가?
저렴하니까고기 비율이 작고 대신 밀가루 비율이 높은건 이해하겠는데
이건 도대제 무슨 맛이지? 이걸 먹을수 있나?
계속해서 씹히는 불쾌한 뼈 갈은 것을 씹는 느낌.
조금 먹다가 구운거 다 버리고, 800g정도 남은것도 다 버림.
영양성분표를 보니 아...처음보는 인증이다. 자체검사라...신기하네.
돼지고기 몇프로 함유되어있는지도 없고.. 도대체 이 이상하게 씹히는 뼛가루 느낌은 뭘까.
그냥 원래 먹던 햄으로 다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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