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가기 싫어하는 아이

반응형

정말 꾸준히도 싫어했다.

그래도 2살때 까지는 그냥 내가 온몸을 꼭 안고 미용사가 머리를 꼭 잡고 잘랐는데

애가 눈물 콧물 범벅에 온 몸을 비트니 머리카락도 다 들어가고 많이 힘들었을 거다.

3~4살이 넘어가니 내가 몸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애의 반항이 거세다.

그래서 정말 살살 달랬다.

유튜브를 틀어주고 입에 초코볼을 계속 넣어주며 미리 사온 장난감을 보여주며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그런데 딱 36개월즘 되었을때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데 너무 반항이 심해서

미용사분의 손가락이 살짝 긁혀서 피가 났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어떻게든 다 자르고 나중에 보니 피가 나더라.

이젠 미안해서라도 못가겠다...

 

최근에 "내가 키운다"의 이나영 편에서 셀프 이발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필 받아서

바리캉을 주문했다.

어차피 미용커버를 안쓸걸 알기에 바닥에 깔만한 걸 찾아봤는데 신문은 없어서 그냥

기존에 아이 물감놀이 용도로 구매했던 걸 사용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309327580?itemId=975087231&vendorItemId=5388460393&q=%EA%B9%80%EC%9E%A5+%EB%A7%A4%ED%8A%B8&itemsCount=36&searchId=9a7bcde31bfa47799301eb981ad1106f&rank=2&isAddedCart= 

 

깨끗한데이 스마일 무봉제 다용도 김장매트

COUPANG

www.coupang.com

김장매트이긴 한데 육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즘 봤을거다.

아이 물감놀이 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바리깡은 진짜 여러개 뒤져봤는데...

나도 처음 머리자르는거다 보니 무섭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925197611?vendorItemId=71255438091&sourceType=MyCoupang_my_orders_list_product_title&isAddedCart= 

 

베라스 프리미엄 유아용 IPX7 방수 이발기 VC-200NW

COUPANG

www.coupang.com

여러 바리깡중 이걸 산 이유는 딱히 머 없다.

그냥 적당한 가격에 "유아용"이라고 찍혀있는 제품이라서 샀다.

가위는 그냥 문방구에서 아이들용 가위(앞이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는거)산걸로 잘랐다.

일단.. 전반적으로 만족.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아이는 싫어하긴 했지만 집에서 좀더 친숙한 분위기에서 친숙한 사람이 잘라주는거라

덜 무서워하긴 한듯.

그리고 머리 다 잘라주고 "멋있다"라는 칭찬은 필수!!

'My Life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용실 무서워하는 아이  (0) 2022.04.03
헤이 하이체어 (내돈내산 후기)  (0) 2021.11.24
침대에 오줌은 제발 그만...  (0) 2021.11.10
쿠킹클래스 (동탄 쿡미쿡미)  (0) 2021.11.10
Dig a Mammoth Skeleton  (0) 2021.11.08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