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포크&나이프

제목 : 포크&나이프

저자 : 삼박 글/그림

 

책을 읽기 전:

제목이 특이한 작품이 완결에 올라왔다.

대략적인 개요를 읽어보니 머리속에 여러 작품들이 떠오른다.

다름에 대한 혐오와 차별.

최근에 읽었던, 꽤 깊은 인상을 주었던 개구리 인간도 그러했다.

https://mgun.tistory.com/5382

(웹툰)개구리 인간

이번 작품도 나에게 강한 인상을 주길 바라면 정주행을 시작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13412

포크&나이프

중세 다크 판타지 장르이며 23년 7월부터 연재해서 85화 완결, 그리고 후기를 담고있다.

내용은 좀 잔인한 편? 인가..

 

책 개요:

서로의 다름을 이해 못 해 끊임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세계.

타종을 혐오하고 해하는 것이 당연한 세계.

피가 튀고 서로가 죽고 죽이는 이 지옥 같은 세계에서 소년 '리토'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인간과 이종족들이 벌이는 중세 다크 판타지

 

 

주요 내용:

이야기는 다양한 종족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시작된다.

오랜기간의 엘핀 vs 인간의 전쟁끝에 인간이 패배하게 되고, 그 이후의 이야기로

엘핀이 귀족, 볼크가 중간정도, 인간이 노예가 된 배경에서 시작된다.

종족 간의 차별과 혐오는 깊어져만 가고, 이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이어진다.

주인공 리토는 왕자가 있는 성에서 노예로 일하다가 왕자의 눈을 찌르고 도망친다.

그러다가 윙커라는 거미에게 물리고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길을 지나던 엘핀족 최강전사인 카인의 눈에 띄어 카인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카인에게 붙잡힌 상황에서도 리토는 부모를 죽인 볼크 엘핀에게 강한 분노를 가지고 있지만

우연히 만난 볼크 가족을 통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때로는 인간의 잔혹함도 겪으며 스스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한다.

리토의 여정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이 세계의 진실과 마주하고자 하는 그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품은 각 종족의 문화와 가치관, 그리고 그로 인한 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추천 대상:

이 작품은 중세 판타지와 다크한 스토리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종족 간의 갈등과 차별, 그리고 그로 인한 전쟁의 비극을 다루고 있어 사회적 이슈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주인공의 성장을 따라가며 함께 고민하고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책을 읽고 난 후기:

'포크&나이프'는 단순한 판타지 이상의 깊이를 지닌 작품이었다.

각 종족의 문화와 가치관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그로 인한 갈등과 전쟁의 비극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주인공 리토의 성장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혼란스러운 세계 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장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작품을 읽으며 전쟁과 혐오의 악순환, 그리고 그로 인한 비극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평화로 가는 길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작화 또한 훌륭했다.

전투 장면의 박진감과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뛰어나서 몰입감을 높였다.

다만 다소 무거운 주제와 잔인한 장면이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레스토랑의 기사, 스푼공, 나이프, 포크, 바질, 커민 등 네이밍을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다.

그리고 카인은..좀 더 좋은 결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감정적으로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