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신생아 케어하는 초보 엄마 아빠.

첫 아이의 집으로 오는 길마음이(태명)가 드디어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을 때,가슴 속에 차오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산후조리원에서의 2주 동안 우리는 아이를 돌보는 기본기를 익혔지만,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또 다른 걱정으로 다가왔다. 어쩌면 짧은 20분 남짓한 거리였지만, 세상이 온통 위험천만한 장애물처럼 느껴졌다."차에 태워도 될까? 흔들리면 어쩌지? 덜컹거리면 놀라거나 토하진 않을까?"초보 부모의 걱정이란 그렇게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지는 법이었다.다행히 이미 아이가 있는 지인들의 조언 수많은 경험담과, 지인이 물려준 카시트 바구니 덕분에,마음이를 안전히 집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차에서 바라본 마음이는 여전히 조그맣고 조심스러웠다."이제 이 아기는 순전히 우리 힘으로 키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