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햄 완전실패

애들이 좋아해서 자주 사서 구워주던 동원 그릴리 델리햄.첫째가 갑자기 먹고싶다고 해서 동네 농민마트 간 김에 사올려고 했는데아무리 찾아봐도 없다.여긴 없나보다 하고 대체품을 찾다가 스모크햄 1kg 짜리 파는게 보이는데처음들어보는 브랜드다.가격도 미친듯이 싸다.뭐지 이 가격에 이정도 양이 말이되나?유통기한도 괜찮고 해서 집에 들고와서 애들 구워주려고 썰어보는데뭔가 내가알던 그 햄 느낌이 아니라...썰어보니 내부가 퍼석하고 빨간게..뭔가 순대에 있는 간 느낌이다.찰기가 없는 빨간 점토 느낌.구우면 상관없겠지 해서 구웠는데 빛깔이 진한갈색? 빨간색? 느낌이다.먹어보면 괜찮겠지 해서 한입 먹었는데....뭔가...이 씹히는건 뭐지?뼈를 갈아넣은건가?저렴하니까고기 비율이 작고 대신 밀가루 비율이 높은건 이해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