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에서 아이를 키우기로 했다.

https://mgun.tistory.com/5088

동탄 2 신도시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한 고려.

 

개인생각 정리.

 

이번에 이사를 고려하면서 학군을 고려하게 되었다.

(아내의 뜻, 난 전혀관심없음. 이사하고싶지 않아.ㅜㅜ.)

 

아이교육을 아내님께서 담당하셔서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 결국 서울은 넘사 가격이라 포기하고,

분당으로 갈까 고민했었는데 분당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후보지는 세곳. 평촌, 수지, 일산 이었다.

여기서 일산은 회사와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포기하고 평촌과 수지를 체크하다가

안양도 가보고 수지도 가보고 너무 넓은 지역이라 빠른 한 지역을 빠르게 포기하고

그 안에서 집중하기로 함.

블로깅 해 보고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결국 수지로 결정. 

신분당 라인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와, 광교 시설이용의 편리성 등에

좀 더 점수를 줬다.

https://blog.naver.com/k_sprit/222665475631

안양 평촌, 분당, 수지 학군 어디가 얼마나 좋을까요

 

수지에서 먼저 5개의 중학교를 골랐다.

서원, 성복, 이현, 정평, 홍천중.

학업성취도 순위는 매년 조금씩 달랐는데 가장 최근에는 홍천중이 높다.

그렇지만 특목고 진학률은 서원중이 높다.

임장을 시작하면서 수지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아래와 같다.

 

1. 오래된 도시다.

2. 길이 깔끔하지 않다.

3. 언덕이 많다.

4. 수지구청은 중소형 구축이 많고 주차가 애매한 곳들이 있고

    성복동과 상현동은 대형구축이 많아서 대부분 주차가 넉넉하다.

     다만 둘 다 구축이라 지하주차장 세대 연결을 원한다면 꼭 체크해야 한다. (반계단 연결도 있음.)

결론 : 아이를 키우기 위한 실거주. 매매는 일단 패스하기로 함. 전월세를 알아보자.

 

1. 성복역에 인접해 있고 성복초와 성복중, 그리고 홍천중이 같이 모여있는곳.

성복초, 성복중을 보낸다는 가정하에 몇군데를 고려해서 보러 갔다.

 

LG빌리지 1차 아파트 115단지, 116단지 (2001년식 주차 2.81)

실제로 매매와 전세가 나와있어서 집을 보는데는 수월했고 최근에(아마 두달전 즘)

116(61평)과 115(72평) 사이에 학교로 바로 가는 통로를 뚫은것을 확인했다.

장점 : 학교가 가깝다. 역도 가깝다, 상가도 많다, 자잘한 학원도 바로붙어있다. 아파트도 깔끔하고 동간거리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게 한눈에 보이며, 계속해서 수리 및 보수를 진행하고 있어서 좋아보임.

            주차대수 훌룡함.

단점 : 대형구축. 관리비 많이나옴. (대형구축 치고는 적게나오는편). 어어어언덕.

결론 : 실제로 여기를 계약하려고 했었고 1층 매물이 나와서 전월세로 하려고 했는데 나가버렸음. 

           나머지 매물은 예산 오버이거나 융자, 또는 이사 기간 문제로 패스.

 

푸른마을 푸르지오 아파트. (2004년식 주차 2.02)

이곳은 실제로 임장만 가 보고 집 내부는 보지 않았음.

전세 매물이 없었음.

103동쪽으로 해서 쪽문을 낸것으로 알고있음.

장점 : LG빌리지1차에 비해 역이 더 가깝고 지하주차장이 세대와 연결(특정 동 제외).

          대형 구축 치고 40평대 부터 있어서 부담감이 줄어듬.

단점 : 대형 구축, 초등학교 가는 길이 더 아래쪽 언덕에서 시작함. 

           학교 올라가는 인도 방향이 엘지빌리지1차 쪽이라 횡단보도 한번 건너고 시작.

          전세 매물 자체가 별로 없음.

 

신봉마을 자이 3차 (2007, 주차수1.1)

여기는 물건이 몇개 없어서 예약하기가 힘들었다.

다른 대형구축, 중소형 구축들을 보다가 여기를 보니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신축느낌이 나는 아파트라서 좋았다.

5년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드디어 체리몰딩이 아닌 화이트 몰딩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주차장은 세대와 연결이 되어 있었고 내가 여기를 볼 당시 여기가

핫하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던 중이라 사실 물건 보기가 좀 어려웠다.

장점 : 일단 체리몰딩이 아님. 

          지하주차장 세대 연결, 신축느낌을 가지고 있음, 바로 앞 초중이 있음.

          위쪽으로 학원가나 상권이 포진해 있음.

           언덕에서 바로 엘베타고 평지로 내려올수 있음. 입주자만 이용할수 있는 시설이 있음.

단점 : 여태 본 것중 가장 언덕에 포진해 있음. 눈오는날 차 내려올 때 좀 걱정.

           주차대수가 좀 힘드어 보임. 역 이용하기에는 좀 멀어보임. 상권이 좀 노후화 되었음.

이곳은 아내가 마음에 들어 해서 좀 적극적으로 물어보려고 했는데

부동산 사장님이 바쁘셔서 그런지 이야기 나누기가 힘들었음.

 

2. 수지초, 정평중, 풍덕고 라인

이곳은 임장만 가 보고 실제로 집을 보지는 않았음.

이곳은 성복역쪽, 상현동쪽과 느낌이 다름.

1. 좀 더 구축

2. 좀 더 소형평수

3. 그래서 주차가 좀 더 힘듬.

아이가 둘이라 34평 이하는 힘들거라 판단하고, 

차량역시 두대를 운영하고 있고 아내가 이중주차가 되어 있을 때

차 빼는걸 무척 어려워 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곳은 바로 제외함.

그리고 상가도 조금 애매했음.

 

3. 풍천초, 이현중 그리고 진산마을

여기도 여러번 가 봤음.

수지구청에서 무척 유명한 단지이며 

진산마을 5차(2003년식 주차1.46)가 대단지이고 위치도 좋음.

그 옆에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2012년식, 주차수 1.19)가 좀 더 신축이고

같은 학교를 공유함.

이현중은 풍천초를 1학년때 부터 다녀야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중학교이며 약간 진산마을 만의 리그 느낌.

진산마을을 걸어서 둘러보다가 언덕에 좀 힘들었음.

인기가 많은 곳이라 가격이 최근 많이 올랐음.

여기도 성복 엘지빌리지와 더불어 픽중 하나였는데 가격 부분에서

갑자기 가격을 올려버리는 바람에 기분이 상해서 접었음.

 

4. 서원초, 솔개초, 서원중, 서원고 라인

평당 가격만 따지면 여기가 가성비가 뛰어남.

근처 어느 아파트냐에 따라 상현역(광교)이 가까울 수도 있고 성복역이 가까울 수 있음.

초등학교가 특이하게 두개가 비슷하게 위치해 있고, 중고등학교가 붙어있음.

녹색 상가라인이 잘 잡혀 있음.

이 지역의 대장은 초품아에 바로앞 상권, 그리고 성복역 도보로 가장 가까운 수지센트럴 아이파크가 대장.

 

수지 센트럴아이파크 (2006년식, 주차 1.89)

장점 : 40평대 부터 있어서 주차대수는 넉넉함.

          초품아에, 상권도 바로 앞, 학원가도 바로앞, 초중고 다 도보권에 성복역도 이 중에서는 가장 가까움(후문)

          바로 앞 신봉동백라인 역이 생길거라는 예전 언급이 있었지만 미래일은 모름.

          평지 아파트임. (수지에서 이건 대단한 거)

단점 : 엘베 세대 미연결(이정도 연식이면 연결될만한데...다만 엘베가 1층에 연결되어 있음.)

           대장답게 가격이 가장 비쌈.  이 정도 가격이면 거의 초 역세권인 푸른마을 푸르지오가...

 

현대성우 1/3차 아파트 ( 2001/2002년식, 1.69/1.98)

장점 : 두 단지는 가운데가 뚫려 있어서 오고가고 할 수 있음.

          솔개초 기준으로 횡단보도 하나, 상가나 학원접근성도 좋음.

          수지 센트럴과 비교해 보면 역 거리는 좀 더 멀어도 가격적으로 괜찮음.

          평지 아파트임. (수지에서 이건 대단한 거)

 단점 : 엘베 미연결, 대형평수 위주 매물, 관리비가 비쌈.

 실제로 현대성우로 최종 픽을 하고 픽 매물로 계약까지 하기로 하였지만

 기존 세입자와의 날짜 미스로 결국 파기됨. 아파트 자체는 마음에 들었음.

 

그 외 동일스위트(여긴 지하주차장 반계단으로 세대연결)은 전세 매물이 없었고,

금호 1, 2, 4단지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음.

아파트 자체만 보면 상떼빌 파크뷰가 마음에 들었지만(상현역 도보, 숲과 공원, 카페거리)

서원초는 어떻게든 가능하지만 상가나 학원가 이용이 좀 어려워서 포기.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성복역에 있는 푸른마을 푸르지오, 두번째가 LG빌리지와 수지 센트럴 아이파크.

셋 다 예산 부족으로 눈을 좀 더 낮추기로 했다.

기존 집을 매도하지 않고 저축금 + 대출로 이사하려고 하니 예산이 빠듯했고 예산은

최대 5억대로 잡았다.

놓쳐서 아쉬웠던 물건은 엘지빌리지 1차 1층 매물, 계약까지 갈 뻔 했던 매물은 

현대성우 매물. 결국 계약한 건 다른매물.

 

실제로 계약한 매물은 쌩뚱맞게도 내가 조사해서 가려고 했던 매물이 아니었다.

운좋게 주변시세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한 매물이 튀어나와서 바로 잡아버림.

이곳에서 3년정도 살다가 애들이 좀 크면 애들 방을 하나씩 주기 위해 그때 대형평수로

이사를 고려해 봐야 겠다.

결국은 서원중을 중심으로 하는 아파트로 이사 결정하였고 계약까지 완료.

 

나중에는 수지구청역 학원가를 이용해야 할 거고 그때는 수지구청역 근방으로 이사를

하던지 셔틀을 이용하던지 해야 할듯.

개인적인 계획은 성복역 근처 큰평수 구축에 살면서 학원가는 지하철 이용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함. 어차피 적어도 5년 이상 미래의 일이라 지금은 생각만 하기로 함.

 

유치원은 ...

 1. 아이뜰 http://www.iddeulkinder.co.kr/

아이뜰 유치원

 

https://blog.naver.com/yumthings/223276580395

[수지구 유치원 정보] 수지 아이뜰유치원 최종 선발 후기!! (처음학교로, 유치원 일반모집 접수

온라인으로 설명회 할 예정이라는데 정확한건 전화.

시설이 넓고 활동이 다양해서 인기가 많음

 

2. 해나무 https://www.suntree.co.kr/

해나무유치원

https://blog.naver.com/bluepinetreee/223437107023

수지 상현동 해나무 유치원 어린이날 행사 숲속 곤충나라

(지도상에는 상현보라 유치원, 해나무 유치원 같이나오는데 이름이 바뀐건가...흐음..)

 

4. 성민 유치원, 어린이집

https://www.sungmin-i.com/about/environment

성민유치원

성민유치원과 성민 어린이집은 거의 같음.

위쪽은 성민유치원배정, 아래쪽은 성민어린이집 배정.

커리큘럼이 같음. 다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 신청 절차가 다름

위치는 진산마을 

 

          

개인생각

나의 수지 전월세 구하기는 이번에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만약 처음부터 기존 집이 매도가 잘 되서

자금이 충분했다면 어땠을까?

1. 그래도 매매는 하지 않았을것 같음. 실거주가 좋은것과 투자가치가 높은건 별개니까.

    그래도 꼭 매매를 해야 한다면 성복역 골드타운이었겠지만 학교가 좀 애매.

2. 전세자금이 넉넉했다면 실거주로 엘지빌리지1차, 진산마을 5차, 푸른마을 푸르지오, 수지센트럴아이파크

    이렇게 4곳 중에서 골랐을 것 같다.

    여기서 굳이 꼽자면... 맞벌이다 보니 교통을 잡기 위해 엘지빌리지1차나 푸른마을 푸르지오가 1픽.

     그다음은 먼 미래 수지구청학원가 이용을 위한 진산마을5차냐 당장은 어린나이 아이를 키우기 좋고 

     상권도 좋은 수지센트럴 아이파크를 고민해야하는데........이 두개는 매물 동의 위치와 컨디션을 보고 정할것 같다.

     현재 다 전세6억대 매물이 있음. 

3. 투자를 위한 매수를 한다면...

     수지의 중심은 수지구청역이고, 여기 수요는 계속해서 있을거라 생각함.

      다만 실거주는 성복역의 롯데몰 권역이 좀 더 생활편의가 높을거라 생각함.

      그리고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신봉동백이 진행된다면 구성연결은 성복이 되지 않을까 싶음.

      그래서 골드타운 매물 나온거를 주시할거 같음.

       왜냐면 수지구청역 학원가는 어차피 지하철역에 포진해 있어서 지하철 타고 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