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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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18

저자 : 박정아, 박효근, 윤이사라

출판년도 : 2018.04.02


요즘 사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직업의 특성한 관심이 많기 했었는데 요즘에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 사진을 예쁘게 찍는법과

예쁘게 다듬는 법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그러다가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18"을 접하게 되었다.


책 모양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두권의 책이 들어있다.

하나는 포토샵 관련 책이고 하나는 일러스트레이터 관련 책이다.

예전에 들고다니면서 볼려고 두꺼운 책을 반 갈라서 테이프 발라서 들고다니던게 기억나는데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나오면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포토샵 초보답게 첫 머리말부터 목차부터 한번 훝어보다가 

"미리보는 맛있는 포토샵 레시피" 페이지를 보고 "이런 느낌의 사진을 만드는 구나"라고 감이 왔다.

포토샵 초보에게는 무슨기능 무슨기능 보다는 이렇게 이미지 갤러리로 이런느낌의 사진을 만들거예요 

라고 하는게 더 쉽게 와닿는것 같다.

이 책의 난이도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잘 정리해 두었고 굳이 개념설명이나 설치방법을 안봐도 된다면

바로 원하는 난이도부터 볼수 있도록 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


포토샵 책의 앞 부분부터 읽어보면 포토샵에서 사용되는 개념들(비트맵과 벡터, 해상도, 파일 포맷)을 

먼저 설명하고 툴을 소개하기 위해 간단한 실습을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 기능인 이미지 크기 조절, 이미지 자르기, 얼룩 제거하기, 색상 보정하기,

색감 더하기, 글자넣기 등을 먼저 연습하며 기본 기능을 익힌다.

그 이후로는 사진에서 특정 영역을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선택된 영역을 

편집하는(색상바꾸기, 복사하기, 흐리게 하기 등), 이미지 자르기, 그리기, 채색하기 

방법등을 통해 툴을 사용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잡티제거, 사진에서 물체 옮기기, 물체 사진에 분위기 있게 문자넣기 같이 일반적으로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잡티 제거는 사진 찍을 때 정말 많이 쓰는 기능이다.

그 이후로는 포토샵의 핵심기능인 레이어에 대한 개념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주고, 이 레이어를 통한 합성과

활용방법을 예제와 함께 설명해 준다.

책의 내용을 하나 둘 따라 하다 보면 "옷 색깔을 바꾸는게 이렇게 쉽구나, 얼굴 보정하는게 이렇게 간단하구나,

포토샵은 정말 엄청난 툴이네."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포토샵 편을 보고나서 포토샵에서 사용되는 기본 개념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포토샵으로 하는 방법, 그리고 포토샵을 잘 활용하기 위한 개념소개의 순으로 책이 쓰여진 것 같다.

그래픽툴관련 책 답게 책의 레이아웃이나 설명 흐름도 눈에 쏙쏙들어오게 잘 작업되어 있고

얇은 책 한권에 꼭 필요한 개념을 알차게 잘 넣은 것 같다.

포토샵을 모르는 사람이 시작한다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포토샵은 사실 비 디자이더에게도 친숙한 툴이라면 일러스트레이터는 포토샵 보다는 친숙함이 덜하다.

내가 찍은 사진을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해 포토샵을 사용한다면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을 하는 용도로 많이 쓰기 때문이다.


"미리보는 맛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레시피"를 보면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떤걸 만들지 한 눈에 알수 있다.


처음에는 초보자의 눈에 맞추어 일러스트레이터가 어디에 많이 쓰이는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여

어떤 작업을 할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툴에대해 간단히 설명해 준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하기전에 알아야 할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레이어의 개념, 패스의 의미를 설명하고

간단한 실습을 통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손에 익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제공되어지는 예제 자체가 포토샵때도 그랬지만 일러스트책 예제도 너무 깔끔하고 예쁜 예제들이라

내가 조금만 작업해도 금방 멋진 작품이 되도록 하여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특히 "졸라맨 스타일의 웹툰 캐릭터 그리기"는 예전에 잘 그린 그림을 따라 그리고 싶을 때 트레이싱 페이퍼를 사용하여

그렸던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해 줘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예제였다.

그 이후로도 도형으로 로봇 만들기, 문양이나 아이콘 만들기등 재미있는 구성으로 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사실 이전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잘 몰랐고, 어떤걸 할 수 있는지 잘 몰랐는데 책을 다 보고 나니,

편의점에 있는 제품들 마크나 로고, 케릭터 등, 의외로 내가 모르는 부분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 작업물이 많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책 예제를 몇번 더 따라하다 보면 좀 더 능숙하게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이 책이 필요했던 이유는 새로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찍어보니 의외로 내 사진 실력이 낮아 

후보정의 힘을 빌리고 싶어서 였다.

하지만 나는 초보자이고 인터넷에 단편적으로 나와있는 정보보다는 계속해서 사용할수 있게

기본기도 착실하고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게 무척이나 유용한 책이었다.

무었인가를 새로 배운다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지만 과정이 힘들 수 있는데 퀄리티 높은 예제와

쉬운 설명, 그리고 슥삭슥삭 했더니 짠~ 같은 마법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빛출판네트워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링크

- 포완카(포토샵 완전정복 카페)

- 예제파일 다운로드

- 포토샵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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