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더 드래곤
글 : 백수귀족
장르 : 판타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만족스럽게 읽은 책.
게다가 책 커버 원화도 꽤 괜찮다.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
사실 그동안 책 원화 커버가 책의 내용을 과연 읽어보고 그린건지 의심스러운게
꽤나 많았는데 이건 꽤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낙후되고 거칠과 힘듬이 표시되는 원화였으면 하지만 이정도도 뭐 화려한거보다야.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5987441
책 소개 :
머지않은 미래, 인류는 종의 운명을 건 전쟁에 돌입했다.
오로지 ‘사이커’만이 ‘드래곤’을 죽일 수 있다.
책 간단 내용 :
어느날 부턴가 지구에는 드래곤의 습격이 시작되었다.
드래곤과 미니언인 엘루다(아마도 엘프?)와 그런트들, 오우거들 등등.
이 시기에 맞춰 사이킥 파워를 각성한 인류가 나타난다.
확실히여기까지는 다른 소설과 비슷한 맥락이다.
갑자기 지구에 침공이 시작되고 능력자 또는 헌터가 생겨나는거.
아무튼 사람들은 능력자들을 모아서 사이킥 부대를 양성한다.
책의 시작 시점은 1세대 사이커 이후 2세대 사이커에 대한 내용인데
1세대 사이커의 경우 갑자기 능력이 발현된 세대였고 2세대의 경우
태어날 때 부터 사이킥이 있는 사람으로 나이가 무척 어렸다.
보통은 10세 전후반의 애들을 모아 군대식으로 통제하고 훈련을 시킨다.
한국에서 고아들의 맏형인 이한 역시 뒤늦게 사이킥 파워를 발견하여
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사이킥 군대양성 시설인 아크에 들어가게 되고
천천히 두각을 드러내게 된다.
처음에는 사이커로서의 자질보다 스트라이커의 자질이 두드러 지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특이성이 있는 사이커가 된다.
그 뒷이야기는 드래곤과 인간의 관계, 과거로의 공간이동, 하이브, 쿠로의 떡상, 오메가,
드래곤 둥지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간단하게 여기까지 적음.
나의 생각 :
시작 컨셉자체는 다소 뻔한 컨셉이었다.
침공과 능력자들의 각성.
다만 그 과정이 꽤 재미있게 서술되어있다.
사람들의 추악한 면과 이기적인 면, 인간적인면들을 잘 서술하였고
상황상황마다 긴박감과 기대감을 준다.
뒤로갈수록 참신한 줄거리가 이어져서 좋았다.
드래곤의 존재에 대한 내용과 왜 드래곤이 인간을 증오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나름 반전도 있고 좋았음.
물론 사일런스도 마찬가지.
다만 조금 아쉬운건 다 다루지 못한 내용.
이한의 동생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나?
호세는 과연 누가 죽였나?
크누트는 결국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
사이먼의 뒷 이야기는?
그리고 이 이야기의 끝이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참 애매함.
개인적인 점수 : 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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