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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단점을 메꾸는 것을 단(鍛)이라 하고 자신의 강점을 갈고 닦는 것을 련(鍊)이라 하여, 두가지를 합친 것을 단련이라고 부른다. 붕대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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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해커, 광기의 랩소디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

저자 : 스티븐 레비.

        박재호, 이해영 옮김

출판년도 : 2019.05.05


이 책은 2013.08.20. 한빛미디어에서 출판했던 "해커스,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의 복간판이다.

이 책은 여태까지 내가 리뷰를 해 왔던 프로그래밍 기술서가 아니다.

프로그래밍 책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을 다루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

해커.. 프로그래머로서 한때 해커를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젊었을 적, 나 역시 한때 해커라는 단어의 매력에 빠져 정보보안 기사와 같은 자격증을 

공부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해커라는 단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단어가 맞나 싶을정도로 실제 뜻은 의외로 바람직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해커의 이미지는 바이러스와, 컴퓨터 범죄, 정보 빼돌리기등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기술자로서 컴퓨터 시스템 내부구조 및 동작에

심취하여 이를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 정도의 뜻이다. (두산백과 발췌)

실제로 이 책에서도 컴퓨터, 또는 프로그래밍에 심취하여 기술을 발전을 이룩해낸 선구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책의 목차는 아래 "목차열기"를 참조.


책의 내용...

책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단순하게 시대별로 나누긴 했지만, 컴퓨터 기술이란건 결국 선구자의 반석위에 다시 쌓는 작업이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1부 내용에서는 MIT의 50년대, 그리고 최초의 해커에 대한 개념 해커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해커윤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60년대로 넘어가면서 최초의 게임중 하나인 스페이스워에 대한 이야기와 최초의 컴퓨터 조이스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1부에 실린 컴퓨터 사진들, 그리고 코딩을 위한 카드이야기들.

오래된 옛 이야기 같지만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만은 않은 이야기 이며

나를 가르쳤던 교수님도 학부생때 겪었던 일이다.

글을 읽다보면 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진다.


2부는 하드웨어 해커스로 70년대 이야기를 다룬다.

개인용 컴퓨터를 보급하려는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컴퓨터 하드웨어에 심취해 있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한테 익숙한 빌게이츠, 애플컴퓨터, 스티브잡스, 스티브워즈니악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1부에서는 철도클럽이 있었다면 2부에서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이 있었다.


3부는 게임해커에 대한 내용이다.

해커라는 개념을 게임과 접목하고 그리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해커윤리에 많은 변혁을 겪은 시기이다.

복제와 복제방지, 저작권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4분에는 1980년대에 해커윤리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해커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작가의 후기들이 실려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으면서 "부럽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나도 이들처럼 기술을 놀이로 생각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로 돌아가서 좀 더 많은 괴짜 친구들을 사귀고 좀 더 많은 놀이를 즐길수 있었다면 좋을텐데.

기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열정이 참 부럽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여러번 쉬면서 생각을 했다.

기술서들과는 다르게 마음을 두드리는 옛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을 하다보니

한 에피소드를 읽을 때 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자꾸 비교도 하게 된다.


책에 나오는 해커정신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컴퓨터를,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살고있는 내게 상당히 묵직한 내용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은 프로그래머들의 교양서라고 할 지 , 그냥 옛 이야기가 실린

역사서라고 할지 애매하다.

다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이것저것 해보고 싶고 뭔가 심취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역사서나 교양서 처럼 읽어도 좋고, 나처럼 오래된 개발자라면 새로운 동기부여나 

열정을 다시 피우기 위한 구실로 읽어도 좋고, 시작단계의 개발자라면 자신의 직업윤리나

철학전인 관념을 곱씹어보기에 좋은 책인것같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빛출판네트워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Posted by 붕대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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