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스 이즈 홍콩 마카오
"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리뷰입니다."
디스 이즈 홍콩 마카오, 다시 홍콩과 마카오를 꿈꿔도 될까?

책제목 : 디스 이즈 홍콩 마카오
저자 : 신서희
출판년도 :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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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홍콩 마카오 | 신서희 | 테라(TERRA) - 예스24
홍콩·마카오 여행의 가장 트렌디한 정답!대한민국 1등 가이드북 〈디스 이즈〉 시리즈 홍콩·마카오판* 홍콩 12개 핵심 지역+마카오를 한 권에 압축* 중화권 톱작가이자 중국어 쌤이 밀착 취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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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홍콩과 마카오를 처음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예전에 이 책을 들고 여행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시 여행 감각을 깨워주는 가이드북이다.
읽게 된 이유
디스 이즈 홍콩 마카오》는 신서희 저자가 쓴 홍콩·마카오 여행 가이드북이다.
홍콩의 주요 지역과 마카오 여행 정보를 함께 담고 있고,
교통, 음식, 쇼핑, 추천 코스, 지도까지 실용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나는 약 2주 동안 이 책을 읽었다.
사실 지금 당장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큰데, 육아에 치여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더 가깝다.
아이 일정, 잠자리, 식사, 이동 동선까지 생각하면 예전처럼 “항공권부터 끊자”는 식의 여행은 쉽지 않다.
그래도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분명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나에게 오래된 여행 기억이 있는 곳이다.
15년 전쯤 처음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왔고, 10년 전쯤에는 두 번째, 세 번째로 다시 다녀왔다.
그때도 나는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처럼 스마트폰 지도와 여행 앱이 모든 걸 해결해주던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행책 한 권이 거의 내비게이션이자 맛집 리스트이자 일정표였다.
그 시절에는 여행 전에 책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지도 페이지를 접어두고,
가고 싶은 식당과 동선을 형광펜으로 표시했다.
현지에서는 스마트폰보다 책을 더 자주 펼쳤다.
길을 걷다가도 책을 꺼내 위치를 확인하고, 지하철 노선을 보며 다음 목적지를 정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디스 이즈 홍콩 마카오》를 펼치는 일은 단순히 새 여행책을 읽는 일이 아니라,
예전 여행의 감각을 다시 꺼내보는 일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남은 핵심 경험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좋았던 점은 컬러 편집이었다.
여행 가이드북은 정보도 중요하지만, 사진과 색감이 주는 설렘이 꽤 크다.
이 책은 거리 사진, 음식 사진, 명소 사진이 컬러로 실려 있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도 여행지를 다시 걷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홍콩 거리 사진을 볼 때는 예전에 걸었던 골목들이 떠올랐다.
좁은 길 위로 간판이 겹쳐 보이고, 높은 건물 사이로 트램이 지나가고,
사람 많은 거리에서 습한 공기가 느껴지는 장면들 말이다.
사진 한 장을 오래 보게 되는 순간이 많았다. 단순히 “여기가 유명합니다”라는 정보보다,
내가 실제로 그 자리에 있었던 기억을 건드리는 사진들이 반가웠다.
음식 사진도 좋았다. 딤섬, 완탕면, 차찬텡 메뉴, 에그타르트 같은 것들을 보니
예전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홍콩에서 먹었던 따뜻한 국물,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의 바삭한 식감,
걷다가 아무 식당에 들어가 주문하던 기억이 책을 보며 다시 살아났다.
예전 여행 때도 그랬다. 스마트폰 검색으로 즉석에서 맛집을 찾기보다는,
책에 나온 음식점이나 추천 메뉴를 믿고 찾아갔다.
책에 표시해둔 곳을 실제로 발견했을 때의 반가움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서 더 여행하는 느낌이 강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까지 여행의 일부였고, 이 책은 그 과정을 함께한 동행자 같은 존재였다.
책의 구성도 실용적이다.
홍콩을 지역별로 나눠 소개하고, 마카오 역시 하루만 들르는 곳이 아니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로 다룬다.
예전에 나는 마카오를 홍콩 여행 중 잠깐 다녀오는 곳처럼 생각했는데,
을 읽다 보니 마카오에서 하루 더 머무는 여행도 해보고 싶어졌다.
타이파, 꼴로안, 코타이 쪽을 더 천천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좋았던 부분은 추천 코스와 지도 정보다.
예전에는 무작정 많이 걷는 여행을 좋아했다. 길을 잃어도 괜찮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체력이 버텼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와 함께 갈 가능성을 생각하다 보니 동선이 훨씬 중요해졌다.
이 책은 지역별로 볼거리와 이동 흐름이 정리되어 있어서,
나중에 가족 여행으로 간다면 어떤 코스를 줄이고 어떤 곳을 남길지 상상해볼 수 있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커진 부분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아, 홍콩과 마카오를 꼭 다시 가고 싶다”였다.
여행 가이드북을 읽고 나면 보통 정보를 얻었다는 느낌이 남는데, 이 책은 정보보다 먼저 그리움이 올라왔다.
사실 홍콩, 마카오가 나의 첫 해외여행지여서 더 그리운 걸지도 모르겠다.
15년 전 처음 갔을 때의 홍콩은 낯설고 압도적인 도시였다.
빌딩은 높고, 길은 복잡하고, 사람은 많았다. 그런데 그 복잡함이 싫지 않았다. 오히려 도시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10년 전 다시 갔을 때는 조금 여유가 생겼다.
유명한 명소를 확인하는 여행보다, 골목을 걷고, 트램을 타고, 식당에 들어가 앉아 있는 시간이 더 좋았다.
그때도 책을 보며 “이번에는 여기까지 가볼까?” 하고 일정을 바꿨던 기억이 있다.
여행책은 정답지를 주는 물건이라기보다, 선택지를 넓혀주는 도구였다.
지금 다시 간다면 또 다를 것 같다.
예전처럼 밤늦게까지 무리해서 다니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천천히 움직이는 여행이 될 것이다.
낮에는 트램을 타고, 너무 붐비지 않는 시간에 식당을 가고, 마카오에서는 에그타르트를 하나씩 들고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
육아 때문에 당장 떠나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 여행 계획은 조금씩 살아났다.
지금은 비행기표를 검색하는 대신 책 속 지도를 보고, 사진을 보며 예전 기억을 꺼내는 정도다.
그래도 언젠가는 꼭 다시 가고 싶다. 홍콩의 밤거리와 마카오의 골목을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
좋았던 점
첫째, 컬러 사진이 많아서 여행 분위기가 잘 살아난다.
거리, 음식, 야경, 명소 사진을 보며 실제 여행지를 상상하기 쉽다. 예전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기억을 되살리는 데도 좋다.
둘째, 홍콩과 마카오를 한 권 안에서 함께 볼 수 있어 편하다.
홍콩 중심 여행을 계획하면서 마카오를 하루나 이틀 정도 넣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셋째, 음식 정보가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홍콩과 마카오는 먹는 즐거움이 큰 곳인데, 책 속 음식 사진과 소개를 보다 보면 예전에 먹었던 맛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넷째, 여행책 특유의 장점이 살아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검색이 훨씬 편하지만,
책으로 여행지를 훑으면 도시의 전체 흐름이 보인다. 예전처럼 책 한 권에 의지해 여행하던 때의 감각도 되살아났다.
추천
홍콩과 마카오를 처음 가기 전, 지역별 분위기와 기본 동선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예전에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왔지만, 오래되어 다시 여행 감각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에게도 잘 맞는다.
스마트폰 앱만으로 여행을 준비하기보다, 책을 펼쳐 도시 전체를 천천히 훑어보며 일정을 짜고 싶은 사람에게도 어울린다.
육아나 일상 때문에 당장 떠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 가족과 함께 홍콩·마카오 여행을 다시 꿈꾸는 사람에게도 읽는 재미가 있다.
"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