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브런치 스토리 작가 신청
내가 하고 싶은건 단순하다.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작성한 육아일기.
대략 3500개.
그걸 잘 정리해서 책으로 펴내고 싶다.
거기에는 참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참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아이가 태어났을떄의 기쁨, 아이가 성장하면서 얻는 행복감,
자기가 해줄수 있는거의 한계를 느끼면서 오는 무력감,
생각처럼 되지 않음에 속상함,
그때 아이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걸, 그렇게 행동하지 말걸 하는 후회.
아픈 아이를 지켜보는 안쓰러움.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화가나고 짜증남.
그럼에도 애가 웃어주고 안아줄때 얻는 즐거움과 따뜻함.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었고,
너도 네가 처음이고,
우린 맞벌이라 늘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고,
그럼에도 많은걸 해 주고싶고.
그런 상황에서 겪은 많은 일들과 감정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래서 브런치 스토리 작가 신청 탈락 후 몇일 뒤에 다시 신청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
저녁에 아이들 밥먹이고, 목욕시키고, 숙제시키고, 설거지랑 방청소 후에.
잠자는 밤 10시까지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잠시 컴퓨터를 켜서 이메일을 봤더니...

두번째 도전만에 통과했다.
인터넷에 보니 브런치 작가 통과방법 같은 글들이 있던데 딱히 보지는 않았다.
그냥 상세하게 적었다. 내가 어떤글을 어떤마음으로 어떻게 적고 싶은지.
오늘저녁은 기분이 좋다.
https://brunch.co.kr/@a41afd1acbc048d
아둘내미의 브런치스토리
회사원 | 맞벌이로 5살과 8살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40대 남편입니다. 첫 아이가 태어날 때 부터 매일 육아일기를 작성해 오고 있고, 그 일기를 다듬어서 책으로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brun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