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윈도우핏 설치.
1세대 삼성전자 윈도우핏 창문형 에어컨을 산지 한 3~4년정도 된듯.
당시에 제품만 40만원대로 샀고 킷트와 연장킷트를 구매했는데
처음에는 무료 설치까지 해 주셨다.
철거는 생각보다 쉬워서 그냥 내가 했고 다음 해에도 내가 설치했고 철거까지 했다.
작년에는 좀 귀찮아서 사람 불렀는데 3만원인가 3만 5천원인가 하던데
두명이서 와서 1~20분만에 후딱 해 주고 가더라.
그렇게 여름을 잘 보내고 해체하는데 나사 중에서 하나가 이렇게 되어 있었다.
뭔가 나사가 다 망가져 있었다.
가운데 구멍은 내가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했는데 안 되서 인터넷 보니까 가운데 구멍 뚫어서 빼는게 있길래 그렇게 해 보려고
시도 한 흔적이다.
그렇게 몇일을 시간날 때 마다 틈틈히 해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미 망가져 버린 나사를 빼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 그냥 그대로
보관 하다가 이번에 다시 설치하려고 하니 결국 풀어야 되서 다시 시도했다.
결국 마트가서 펜치를 사서 옆을 잡아서 돌렸다.
이것도 처음에는 공간상, 구조상 잘 안 되던데 잡고 아주조금 돌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결국 풀리긴 하더라.
위 사진을 보면 아래구멍은 정상인데 위 구멍에서 나사가 안 빠져서 펜치로 잡고 조금씩 돌렸다.
진짜 설치 할 때 "아. 씨발 몰라. 걍 대충 하자"로 해 버린 놈을 찾아서 나사 다른걸로 교체해서 제대로 하라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을....
내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돈을 투자했으면 와서 제대로 처리 해 주고 가야하지 않을까.
왜 이렇게 해 버리는 걸까.
올해도 설치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스럽다.
그냥 내가 할지 아니면 사람을 부를지.
나사 모자른건 어떻게 해야 할까.